코타키나발루 퍼시픽 수트라.. 솔직 후기 (비추천 3가지 이유)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퍼시픽 수트라 호텔의 솔직한 후기를 포스팅하고자합니다.
제 블로그 후기에 있어서 최초로 부정적인 후기가 될 것으로 보여서..
맘이 편치 않지만, 퍼시픽 수트라 호텔의 솔직 후기를 여러분들께 꼭 들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포스팅 남깁니다.

 



저희 커플은 퍼시픽수트라 호텔에 2일 묵는 일정으로 여행계획을 짰었습니다.
지난 2018년, 가족끼리 여행 왔을때의 기억이 정말 좋았던 호텔이였어서
믿고가는 퍼시픽이라는 생각으로 예약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정말 한숨만 푹푹 나오더라구요.

 

 

 



그 에피소드를 하나씩 들려드릴게요.

 

 

 

 



첫째. 일을 못한다. (조식)

1. 조식 상태
- 조식의 퀄리티가 2년 사이에 정말 엄청난 하락을 했어요.
  음식의 종류도 먹을만한 것들이 상당히 줄은 건 기본, 음식의 상태는.....기대이하였습니다.

- 조식에 나왔던 Fried noodle은 korea rice cake로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 떡이였어요. 면이 아니라 떡이였습니다. 이틀 내내 그랬으니, 그날만 상태가 별로였다는 핑계는 안 먹히겠죠..

- 여행을 오면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것을 바라보고자 노력합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제일 어이 없던 것은.. 그나마 먹을만한 빵을 굽는 토스트기계까
  조식시간 끝나기 1시간 전인데도, 치웠다는 것입니다. 네 그만먹으라는거죠.

 

 


  치워진 토스트기계와 누가봐도 한참 먹어야할 접시를 자꾸 "May I" 하면서 치우려고 할때는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래의 이유 때문에 화 나지도 않고 해탈한 감정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둘째, 일을 정말 못한다. (방을 몇번 옮겨야 정상인 방을 줄래?)

네 둘째 이유도 일을 정말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틀 묵는 일정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을 세개의 방을 사용했어요.
좋은 거 아닙니다. 참고 쓰려다가 상태가 심각해서 짐을 싼것이 두세번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떤 기분일지 여러분들도 아실 것 같아요.

 

 



1. 연결된 방
처음으로 저희에게 준 방은 connected room이였습니다.
609호였는데.. 608호인가 610인가와 연결이 되어있는 방을 저희한테 주더라구요.
방문 하나로 연결되는 방인데.. 문을 잠그더라도 옆방의 소리가 그냥 다이렉트로 들립니다.
옆방의 화장실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리는 덕분에 놀라서.. 바로 카운터로 가서 방 바꾸는 것을 요청하러 갔습니다.

 

 

 

2. 단수와 소음의 방
옆방과 연결된 방을 주면 어쩌냐고 따지니까, 방을 바꿔주더라구요.

 

 


이방은 두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샤워기에 차가운 물이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참고 썼습니다. 온 몸이 뜨겁더라두..
방 또 저녁 12시 넘어서 바꾸기 귀찮으니까...

하지만 한가지의 문제가 더 생겼었습니다.
아침 8시가 되자마자 신나게 휘두르는 망치질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퍼시픽수트라는 부분 공사중이였던 것입니다.

 



이 방을 줄때 남자 카운터분이 여자분한테 말레이시아어로 저희가 이해되지 않게 말했었는데..
그게 "그냥 그 옆에 공사중인 방 줘" 이거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이 구역이 공사중이라서 아침에 시끄러울수도 있다는 안내 전혀 못받았습니다.

다음날도 이 토르의 망치질소리 같은 소리가 듣기 싫어서 저희는 방 교체를 또 요청하였습니다.

 


3. 목욕탕 샤워기 문제

세번째 방 역시 문제가 있었습니다.
샤워기로 나오는 물이 안나와서 목욕탕의 물만 나오더라구요
버튼이 안눌리덥니다. 그래서 머리만 감고 싶은 상황에도
서서하는 샤워기에서 샤워를 했습니다.

 


청결까지 생각해주는 퍼시픽 수트라 호텔이였습니다.

 

 

 

 

셋째, 일을 드럽게 정말 못한다. (기본 매너)

기본 매너가 안되어있습니다.

- 맥주 그만 마실껀데 계속 더 마시라고 부추기는 웨이터 아저씨분.
- 수영장에서 싹퉁바가지 모드로 수영장 타월 대여, 반납 업무 중인 청년들.

이런 거 엄청 많았는데 가장 딮빡이였던 것은
아침에 조식 먹을때 자리 배정 및 안내해주는 직원분들의 일처리입니다.
이 분들 교육 전부 다시 시켜야합니다.

두명 자리를 잡아놓으면 occupied 팻말로 바꾸고 식사하러 온 사람들 조식 음식 담으로 가야하는데
그 음식 떠오는 사이에 다른사람들이 앉아있어요... 첫날에는 중국인들이 그냥 무개념으로 앉았나보다 했는데..
다음날도 보니까 직원들이 occupied 자리에 그냥 다른분들 막 앉히더라구요.
자리있음 팻말을 못 읽으면 안내라도 하지 말지, 대혼란이였습니다.

 



이틀연속 자리 뺏기기 싫어서 한명씩 음식 떠왔어요.
기다리는 동안 옆테이블 또 막 앉히는 직원 발견.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너네가 그렇지 뭐..


2년 사이에 퍼시픽 수트라 호텔은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대만족했던 호텔이였는데... 앞으로는 추천도 하지 않을 호텔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퍼시픽 수트라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일을 많이 못하는 호텔입니다. 다른 호텔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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