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 그 사람과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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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12. 7. 23:39
26년 - 애니메이션 예고편
저번주 주말에 본 영화 26년 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 약간 지루하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우리는 그 사람이 했던 일을 잊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26년 전 광주에 있었던 끔찍한 사건부터 이 영화는 시작을 한다.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그 사람의 명령 아래 수 많은 광주 사람들이 사살되었고
그 유족들이 힘을 모아 그 사람을 처단하자는 내용의 영화이다.
여기에서 그 사람이 누군지는 잘 알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 때문에 고통받았고 가슴아파하였는데
지금 그사람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간혹 뉴스로 보면
무엇인가 답답한 기분이 들곤 했었다.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배웠을 때에도 그 사람은 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배웠는데
누구나 다 그 사람이 독재자이며 살인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조치도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참 무서운 무언가 있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 그 사람의 대사 들 중 실제로 그사람이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한 장면이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나한테 당하지도 않았으면서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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