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9

군대에서 전역한지도 인제 2개월이 다 되어간다.

 

전역만 하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 있을꺼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24년동안 이뤄낸것 하나 없으며 남들보다 잘난 것이라고는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여자친구. 딱 하나 잘났다.

 

특기도 없으며 취미도 없다.

 

어렸을때 꿈이였던 직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과에 들어와서

취업이 좀 잘된다는 그것 하나 바라보고 버텨보려고 하나

적성이라는 것도 중요한데 요즘 많이 괴롭긴 하다.

 

어제는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목사님이 채플에서 교수님이 수업에서 그리고 군대에서 계시던 간부님께서 카톡으로 아는 형이 지하철역에서

전부 다 나에게

 

" 너는 아직 젊다", "젊음을 즐겨라", "너의 젊음이 부럽다, 죽도록해라", "그래도 넌 젊자나"

 

젊음을 강조하였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듯한 반복적인 일이 일어나니까

요즘 정말 내가 나의 젊음을 소중히 생각 안했던것같다.

나는 젊다.

열심히 하다보면 선택할 길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

억만장자가 우리에게 뺏을수 없는 유일한 것은 바로

"젊음" 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젊음을 즐기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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